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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상산 : 울산 야음동 소재 신선사과 선암저수지
2> 산행코스 : 야음초교->저수지 산보->유화원->신선산->보현사->야음초교
3> 일시 : 2008년 3월 21일
4> 참가자(존칭 생략) :박한식, 우진산, 차경호, 박흥규, 김주태
김동관, 한기덕, 최승렬, 양일수, 박홍웅(이상 10명)
5> 산행시간 : 밤 9시 10분 ~ 밤 10시 20분 (1시간 10분)
울산의 새로운 명물, ‘선암댐 수변공원’
지난 40여 년간 철조망을 둘러 시민 접근을 막아왔던
남구 선암동 선암저수지 일대가
남구청과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 관리단의 공동노력으로
생태도시 울산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새롭게 탄생하여 시민에게 다가왔다.
선암댐 수변공원 조성사업은 남구청이 지난 2005년 12월
16억4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구간 공사인
산책로(849m)와 지압보도, 데크 광장, 야생화 및 꽃 단지 등을 조성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25억 원의 사업비로 산책로(1570m)와 수생 생태원,
댐정상 전망대 등 2구간 공사를 지난해 완료했다.
마지막 3구간은 남구청이 12억 원의 예산으로 산책로(1400m)에
소나무 광장, 꽃창포광장, 버드나무 광장, 자연학습장, 습지탐방로,
장애인탐방로 등을 설치해 지금의 선암댐 수변공원을 탄생시켰다.
울산의 명물로 탄생한 수변공원과 신선산을 연계해
10명의 친구들이 보름을 하루 앞두고 야간 산보에 나섰으니.....
신선산 종합안내도(펌)
안내도 좌측 위를 보면 작은 ‘keymap’이라는 지도가 있는데...
신선산에서 시작하여 대공원 뒷산과 남산을 거쳐 태화강 둔치까지 이르는
울산시내에 위치한 작은 봉우리들을 한 숨에 달려갈 수 있는
총 길이 24km의 대종주 구간을 표시한 것이다.
언젠가는 한번쯤 달려 보고픈 그런 곳이다.
언제 가냐구요?
곧 가야죠.
함께 가지 않겠소?
밤9시
어둠이 내린 선암저수지로 10명의 친구들이 모였다.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은 친구들이 함께 해 주었다.
기념사진 한 장 남기고.....
선암댐 산책로를 따라 댐 주변을 먼저 둘러보는데....
선암저수지를 빙 둘러 산책로 주변은 가로등이 훤하니....
많은 시민들이 봄을 맞으며 산보에 조깅에 건강관리 중이다.
곳곳에 설치된 데크, 사람과 자연이 만나 조화롭다.
사진 뒤로 신선산의 모습이 보인다.
신선산 산행만을 한다면 너무 짧은 코스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었는데
모두들 알아서 댐을 한 바퀴 돌고 산행을 하자고 하니
열정들이 대단하다.
유화원을 지나 만남의 광장(신선산 정상 바로 아래)에 섰다.
하늘에는 휘엉청 밝은 보름달이 떠 있다.
신선바위를 오르는 친구들...
처녀 방뎅이 같은 신선바위에 오르기 위해 용쓴다 용써!! (^^*)
처녀 방뎅이 한 자리씩을 차지한 친구들....
진산이는 오른쪽 방뎅이를 흥규는 왼쪽 방뎅이에
그리고 주태는 방뎅이 사이의 계곡을 점하고 모두들 좋아라 헤벌레~~ㅋㅋㅋ
보름달과 신선루(사진 왼쪽 나무에 가렸다)를 배경으로....
처녀 방뎅이에서 내려 올 생각들을 않는 친구들...
저러다 오늘 밤 일 나지~~ (@.@)
신선루에 신선 출현이요. (^^*)
울산 시내의 야경에 푹 빠진 경호와 동관이....
신선바위 끝에는 한식이와 승렬이가 울산의 야경에 빠졌다.
이곳에서 감상하는 울산의 야경이 무룡산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손각대를 이용해 야경을 담으려 시도하였으나
결과는 이렇다.
수전증이 있는 것도 아닌데.....
손각대의 한계이니 이해 바란다.
그런대로 작품인 것 같아(내 생각엔 ^^*) 염치 불구하고 올려본다.
휘황찬란한 불빛 사이로 친구들의 음영이 묘한 대조를 이루지 않니?
다시금 바위 위에 사진기를 올리고 야경 촬영을 하였는데..
이번에는 불빛 사이로 친구들이 유령처럼 찍혔다.
사진 오른 쪽 아래의 신발은 누구의 신발인고?
고스트 촬영법은 이렇게 해야 하나?
참~ 묘하네!!
신선산 정상 기념사진(배경은 죽이고 인물 중심으로)
이번에는 인물은 죽이고 배경을 위주로...참 묘하네.
꼭 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iso 모드로 촬영한 것이라 화질이 많이 떨어진다.)
여담 한 마디.....
ISO는 카메라의 CCD(디카에서 빛을 받아들이는 센서)가
빛에 반응하는 감도입니다.
카메라는 일정량의 빛을 확보해야 사진이 찍힌다.
이것을 렌즈에 달린 크기가 변하는 구멍인 조리개랑 셔터가
열고 닫히는 속도를 조정해서 일정량의 빛을 확보하게 되는데,
어두운 환경에서는 조리개를 최대한 열어봐도
필요한 빛을 확보하지 못하면 느린 셔터속도를 사용합니다.
이때에 미세한 떨림에 의한 흔들린 사진도 나올 수 있고,
움직이는 물체는 심령사진처럼 나올 수 있다는 것이지요.
(위의 심령사진처럼 나온 것이 바로 이 이유인가?)
이때에 ISO를 올려주면 필요한 빛을 그만큼 빨리 확보하게 되니까
낮은 ISO를 사용할 때 보다 빠른 셔터속도 사용이 가능하므로
어두운 환경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잡아내기에 유리하고,
손 떨림에 의한 흔들린 사진도 줄일 수 있습니다.
ISO를 높게 지원을 한다고 해서 좋은 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카메라 CCD의 전기적인 신호를 증폭하는 것이기 때문에
화소간의 신호간섭에 의해서 노이즈가 발생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선암저수지 주변과 장생포 여천공단 지역의 야경(iso 촬영모드)
공단 야경과 문라이트(iso 촬영모드)
보현사를 돌아 구름다리 코스를 지나고....
조그만 봉우리를 올라 내려서면....
체력의 장이 나오는데
여기에는 이름 그대로 각종 운동기구들이 잘 갖춰져 있다.
테니스장도 멋지게 설치되어 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막걸리 한 통에 안주거리 들고서
선암저수지를 한 바퀴 산보하고
신선산에 올라 이곳에서 테니스 한 게임하며 땀을 흘리고
안주거리에 막걸리 한 사발 마시고 하산하면 “딱”이겠노라고.....
산행이 아니라 산보를 하다 보니 모두 운동량이 부족한가 보다.
여기 저기 운동 기구를 붙잡고 용 쓴다 용 써! (^^*)
야들도...
자들도...
그리고 경호도....(^^*)
하산
그리고 하산 완료
그런데 한 명 빠졌네?
주태....어데갔노?
산행 아닌 산보 지도(사진 우측 아래 보라색 코스)
녹색 선이 앞에서 언급한 신선산에서 대공원 뒷산을 거쳐
남산을 타고 태화강 둔치(태화로터리 부근)에 이르는
총 24km 구간의 대종주 구간이다.
지금 생각 같아서는 내일 당장 달려가고 싶지만
비가 온다고 하니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신선산 산행에 함께한 친구들 즐거웠고
수암시장에서 늦은 시간 회 한 점은 참으로 달콤하였다오.
모두들 수고하였소.
4월 정기산행 때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하기를 기대하면서....
늑대산행(박홍웅)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