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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95세 노인의 글

류봉환(07) 작성일 08-03-23 07:54 10,651회 4건

본문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65세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죠.
그런 내가 30년 후인 95살 생일 때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이었습니다.
나는 퇴직 후
이제 다 살았다,
남은 인생은 그냥 덤이다
라는 생각으로
그저 고통없이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덧없고 희망이 없는 삶...
그런 삶을 무려 30년이나 살았습니다.

30년의 시간은
지금 내 나이 95세로 보면...
3분의1에 해당하는 기나긴 시간입니다.

만일 내가 퇴직을 할 때
앞으로 30년을 더살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난 정말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때 나 스스로가 늙었다고,
뭔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95살이지만 정신이 또렷합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을 더 살지 모릅니다.
이제 나는 하고 싶었던
어학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 ...
10년후 맞이하게 될 105번째 생일 날!
95살때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출처 :좋은생각 icon_next01.gif원문보기 img_blank2.gif글쓴이 : youngjusuk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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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무길(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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