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를 머슴 부리듯 해서야
강남덕(02)
작성일
08-04-08 17:12 7,18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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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개같은 인생
한 머슴이 막 마당을 쓸려하는데 주인이 마당 쓸라 성화입니다.
다 쓸고 장작 패러 가려는데 주인마님이 마당을 또 쓸라네요.
금방 쓸었다 해도 막무가내입니다.
쓸 것도 없는데 쓰는 시늉만 내었죠. 그런데 도련님도 아씨도 색깔만 다른 빗자루를 주며
이 걸로 쓸면 더 깨끗해진다며 또 쓸라합니다.
해질 무렵 주인은 마을 사람들에게 마당을 보여주며 우리집이 얼마나 깨끗하냐며 한껏 자랑합니다.
전북도 한 공무원이 내부 행정포털망에 위에 글을 올려 파문이 일고있다 함.
그는 이러한 행테에 대해 "마당 쓰는 제대로 된 빗자루 하나만 달라"고 꼬집었다.
또한 "집안 살림 하나하나를 다 주인이 챙기면 머슴 놈은 죽어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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