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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 줄 수 있는 날은 ....

이정걸(02) 작성일 08-06-04 10:13 9,102회 0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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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어제 선한 일을 하고서 오늘 악한 일을 하는 자가 있다.

우연히 선한 일을 할 때 본 사람은 그를 선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어쩌다 못된 일을 할 때 그를 본 사람은 못된 사람이라고 여긴다.

이것이 군자가 사람을 알아보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까닭이다.

어려움에 처해 적에게 굴복하는 것이 어찌 크게 악해서 그런 것이겠는가?

그 사람이 이따금 또한 악한 생각이 움직일 때를 만나 그렇게 된 것이다.

만약 마침 한 점 의기가 용솟음칠 때를 만났더라면,

이 사람이 어찌 적을 꾸짖고 환난에 죽을 사람이 아닌 줄 알겠는가?

그런 까닭에 '강개하게 죽는 것은 쉽지만 조용히 의로움을

취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하는 것이다.



-19세기 조선 지식인의 생각창고 / 홍길주의 수여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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