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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산회 6월 정기산행 후기<1부>

박홍웅(07) 작성일 08-06-26 17:13 7,711회 0건

본문




2008년 6월 칠산회 정기산행

산이 주는 신비로움은 그 산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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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상산 : 신불산
2> 산행코스 : 상단 휴양림->죽림굴->간월재->신불서릉->상단 휴양림
3> 일시 : 2008년 6월 22일
4> 교통편 : 자가용(동일, 진산)
5> 참가자(존칭 생략) : 이성호, 이종석, 차경호, 양일수, 우진산, 박한식
        • 김붕배, 손동일, 최승렬, 박관락, 박홍웅(11명)
6> 산행시간 : 10시 40분~15시(선두 기준 4시간 20분) 우째 우째 하다보니 6월 정산이 22일에 실시되었다. 앞으로는 정상적인(천재지변이 없는 한 ^^*) 산행이 실시되길 바라며 운무가 자욱했던 그 날을 되돌아 보고자 한다.
  • 산행지도 붉은 선은 계획된 코스 하지만 실제 산행은 푸른색 코스로 이루어 졌다. 푸른 색 별 표시된 곳은 운무로 길을 잃고 헤맨 곳 산행 대장 갈아 치우자 하며 권좌를 탐내는 무리들이 때는 이 때다 하며 반란을 도모한 곳이기도 하다. (^^*) 녹색의 어쩌면 개척구간이 정상적인 등로가 된 곳 그래서 산은 가보지 않고는 함부로 논하지 말라는 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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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일, 오랜만에 연락된 산친구가 있어 술잔을 부딪히다 보니 한 잔이 두 잔 되고, 2는 4가 되고 4는 8이 되더라. 그렇게 술 잔이 늘다 보니 당장 낼 산행이 걱정이다. 제발 폭우 쏟아져라 기원도 해 보고 회장(동일)과 총무(한식) 둘이만 나와서 산행하라 빌기도 해 보고..ㅋㅋㅋ 그런데 비도 내리지 않고 뭔 인간들이 10명 씩이나 나왔데? 동일이의 전화 소리에 놀라 잠을 깨니 헉~! 9시가 넘었다. 약속시간 40분을 지나서 약속 장소 도착. 욕 엄청 먹었다. 우~~씨! c~바룸! 운무에 덮힌 배내고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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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불산 상단 휴양림 도착 10시 40분 11시가 다 되어서야 산행을 시작한다. 상단 휴양림에서 죽림굴 가는 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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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행하기 딱 좋은 날이다. 신선한 공기, 적당한 습도...무엇보다 덥지 않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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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가 들쭉 날쭉이라 많지 않은 인원일 것 이라 생각했는데, 예상을 깨고 11명의 친구들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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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도 내리지 않고, 어쨌든 다행이다. 하긴 뭐 비가 내리면 내리는 데로 좋고 안 내리면 안 내리는 데로 좋고 생각대로 하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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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림굴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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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림굴 안으로 들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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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림굴은 천주교 성지로 1840년~1868년까지의 대재공소라 한다. 대재공소라 함은...............?? 잘 모르겠다. 천주교 악단장인 상호한테 물어 보면 잘 알려나? (^^*) 당시 충정도와 경상도 일원의 신자들이 산 아래에 숨어 지내다 배내재 넘어 포졸이 나타나면 이곳으로 들어와 숨어 지냈다는 뭐 그런 곳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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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이곳이다. 굴 내부는 그리 크지 않은 공간에 이층 구조로 되어있단다. 난 들어가 보지 않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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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월 서릉 초입을 놓쳐 죽림굴 뒤로 무조건 치고 오른다. 빨치산이 따로 없다. ㅋㅋㅋ 칠산회에 처음 모습 보인 붕배 왈, “느그는 맨 날 산행 이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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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의 종석이가 앞장서고 동일이가 뒤따른다. 홍웅이는 입에 초 냄새 푹푹 풍기며 쎄가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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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겉으로는 죽겠다 하면서도 모두들 자~~알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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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시 임도. 간월재를 오르는 제일 위 쪽의 임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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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 냄새 푹푹 풍기는데 또 입산주란다. (ㅠ.ㅠ) 성호가 가져 온 죽엽청주(진산이 말이, 그런데 맞는지 모르겠다. ^^*) 60도라나 뭐라나...독하더라 독해. 한 잔 마시니 숨이 턱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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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무를 헤치고 간월재 가는 길.... 보이는 건 없어도 환상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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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월재 포차 운무 속에 한 동안 걷다보니 체온이 떨어져 쌀쌀함을 느낀다. 포차에 어묵이 없나 물어보니 다행히 따뜻한 국물에 김이 모락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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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주(포차 사장 이름이 동주란다.)네 가게서 동동주 한 잔에 어묵 한 입 점심까지 겸한다. 어차피 운무 자욱한 능선에선 밥 먹기 곤란할 테니....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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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이 하늘을 따르니 주천이요 술이 땅을 적시니 주지라. 술이 나를 따르고 나 또한 술을 사랑하니 어찌 한잔 술을 마다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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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주네 가계 투명 아크릴 벽에 쓰인 글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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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무 속의 간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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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불 서릉 오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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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묵묵히 모두들 말이 없다. 묵상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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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말없이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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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희 발자국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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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허! 동작보소.” 진산 대장의 한마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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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 따르던 경호와 일수, “아이~~~깜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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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릉 구간 그리고 운무 운무 속의 암릉은 늘 신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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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한 분위기에 취한 동일 늑대.... “우~~~~~~~” “우~~~~~~~” 달밤에 늑대 울음소리는 들었어도 운무 속의 늑대 울음은 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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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만히 보자니 가마때기로 아나... 붕배가 또 한마디 한다. “느그는 맨날 이래 산행하나?” ㅋㅋㅋ 붕배야 즐겁자고 하는 짓인데 뭔 죄가 되겠노 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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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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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불산 갈림길(정상과 파래소 폭포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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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처진 후발대 성호와 한식이만 빼고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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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시 후 2부에서 뵙겠습니다. 늑대산행(박홍웅)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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