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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부 백록기 16강 진출!!(상보)

유병호(05) 작성일 08-07-23 09:29 9,714회 3건

본문

한국 고교축구의 자존심 싸움인 '별들의 전쟁' 제 16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가 
지난 16일 부터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98개팀 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99개팀이 출사표를 던진 이번 대회에서
모교 축구부가 승승장구 16강에 올라 내일 24일(목)13;20분 강호 안동고와 8강진출을
다툽니다. 멀리서나마 선전하는 우리 축구부에게 성원을 보냅시다!!
꼭 우승하여 금년 2관왕의 금자탑을 이루도록... 학고 축구부 홧팅!!
(24일 대진표)
10:00 현대고(울산)-제주제일고(제주) 강창학A구장
11:40 언남고(서울)-금호고(광주) 강창학A구장
13:20 동북고(서울)-부경고(부산) 강창학A구장
15:00 서귀포고(제주)-중동고(서울) 강창학A구장
10:00 정명고(경기)-백암고(경기) 강창학B구장
11:40 광양제철고(전남)-신갈고(경기) 강창학B구장
13:20 학성고(울산)-안동고(경북) 강창학B구장
15:00 대신고(서울)-여의도고(서울) 강창학B구장
(관련 기사입니다)
그라운드에 울려 퍼진 승자의 '환호'…패자의 '아쉬움'
현대고·언남고·부경고·학성고·안동고·광양제철고 등 16강 진출
newsdaybox_top.gif 2008년 07월 22일 (화) 장공남 기자 btn_sendmail.gifgongnam@chol.com newsdaybox_dn.gif
제주제일고와 서귀포고가 제16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제민일보사·대한축구협회 주최,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 주관, 제주특별자치도·도교육청·도체육회 후원, 사용구 스타) 16강에 합류했다.
제주제일고·서귀포고와 함께 22일 강창학A·B구장과 효돈A·C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32강전은 승자의 환호와 패자의 아쉬움이 교차된 가운데 8강행 티켓을 다툴 16개팀이 모두 가려졌다.
제주제일고는 이날  강창학A구장에서 열린 32강전에서 김호규와 오일진이 연속골을 뽑아내며 올해 대통령금배에서 4강에 오른 강호 서울체고(서울)를 2-1로 꺾고 16강행 티켓을 거머줬다.
이날 서귀포고도 올해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챔피언 이리고를 3-1로 제압하며 16강에 합류했다.
50강전에서 강호 광운전공고를 3-0으로 누르는 파란을 일으켰던 제주제일고는 32강전에서도 서울체고를 꺾고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제주제일고는 전반 3분 김호규가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제주제일고는 이어 전반 30분 오일진이 상대 골망을 흔들며 서울체고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서울체고는 전반 32분 김영빈이 1골을 만회하며 동점골 사냥에 나섰지만 제주제일고의 골문은 좀 체 열리지 않았다.
후반 들어 서울체고는 제주제일고를 수차례 압박했지만 골키퍼 강봉준의 선방으로 만회골을 뽑아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날 효돈A구장에서 열린 32강전에서 서귀포고는 최우리 등 주전이 빠진 이리고를 상대로 전반 19분 서보성, 전반 34분 정영현, 전반 39분 안현이 연속 3골을 뽑아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리고는 전반 종료 직전 김규남이 1골을 뽑아냈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지난 2006년(14회) 백록기에서 우승의 맛을 본 광양제철고(전남)는 제주출신 지동원 등을 비롯해 김영욱·주성환·윤석영 등이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5골을 합작해 일동고(경기)를 5-1로 꺾고 2회 우승을 향해 행군을 이어갔다.
 올해 춘계 연맹전에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전국 대회 2관왕을 노리는 신갈고는 묵호고(강원)와 전·후반 2골씩을 주고 받는 혈전을 벌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상대를 제압, 16강행 티켓을 간신히 얻었다.
신갈고는 16강전에서 광양제철고와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쳐야 한다.
올해 대한축구협회장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부경고(부산)도 우승을 향한 빠른 걸음을 옮겼다. 부경고는 동두천정산고(경기)와의 32강전에서 전반 21분 상대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1분 해결사 윤빛가람이 동점골을 뽑아낸데 이어 김창훈·정연일·김유립이 잇따라 상대 골망을 흔들어 4-1로 승리, 16강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지난해 백록기 첫 출전, 우승 문턱까지 갔다가 과천고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부경고가 제주월드컵경기장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경고는 지난해 백록기 4강에 이름에 올렸던 통진고를 32강전에서 3-1로 누른 동북고와 24일 16강전을 치른다.
이날 동북고는 효돈A구장에서 통진고를 맞아 전반 23번 정승용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주도권을 잡은 후 후반 11분 송승주가 추가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하지만 통진고는 후반 19분 한홍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동북고는 후반 27분 전호연이 상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 승부의 쐐기를 막았다.
3년 연속 전국체전 서울대표로 나서는 언남고(서울)는 골잡이 김민우를 앞세워 초지고(경기)를 3-1로 눌러, 전남생명과학고를 3-1로 꺾고 16강에 오른 호남의 고교축구 맹주 금호고(광주)와 8강행 티켓을 다툰다.
조별리그에서 12골을 뽑아내는 막강한 화력을 뽐냈던 포철공고(경북)는 백록기 2회 우승팀 안동고(경북)의 벽에 막혔다.
이날 효돈C구장에서 열린 포철공고-안동고전은 전·후반 1골씩을 주고 받는 공방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채 승부차기 벌여안동고가 4-3으로 승리, 16강에 합류했다.
안동고는 성기고(서울)을 4-1로 꺾은 학성고(서울)과 16강전을 치른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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