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커뮤니티 열린게시판

커뮤니티

열린게시판
한줄TALK
포토갤러리
동문회 페이스북
집행부 동정
VOD 자료실
한줄광고 등록하기
졸업앨범 보기
열린게시판
이 게시판은 학고인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상업적 광고, 개인·단체의홍보, 특정인에 대한 음해·비방 등 본 사이트 운영취지와 무관한 내용은 사전 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놓여진 다리

이정걸(02) 작성일 08-08-08 09:49 10,473회 0건

본문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가 있습니다.

하루에 몇번씩
건너야 할 다리였습니다.
어느날인가 짧은 다리였는데
또 다른 날엔 긴 다리가 되었습니다.

내가 건너려 할 때
다리 가장자리에 꽃이 피었습니다.
향기가 진한 날
향수같은 사랑을 배웠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바람이 찾아왔습니다
바람 시원한 날
용서의 마음을 배웠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새 한마리 찾아왔습니다.
삐리리리 울음소리에
아픈 마음을 알게 됐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쉬어가는 빗물을 보았습니다
고인 물속에서
여유로운 삶을 배웠습니다.

꽃은 피었다가 사라져도
내안에 사랑은 꽃보다
긴 생명을 그리움으로 채웠습니다.

용서의 마음도,
아픈 마음도 사랑이 놓여진
다리위에서 빗물처럼 곱게
만남이란 의자를 만들었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9,659건 382 페이지
열린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849 8월 산행 함영한(02) 08-12 9397
5848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한 10계명 <옮긴글> 댓글4 박창홍(15) 08-12 14169
5847 하도 더워 잠이 안와서 추억의 허무개그 하나 날립니다. 댓글3 박창홍(15) 08-12 9188
5846 군에간 아들과 편지 ㅋㅋ 댓글2 구대성(25) 08-11 8796
5845 스크린 골프 천재 댓글4 강남덕(02) 08-11 8101
5844 8월 야간 정기산행 계획 많은 동참요!! 댓글9 이성호(07) 08-11 9448
5843 문복산을 다녀와서(계살피계곡..) 댓글8 이성호(07) 08-11 7592
5842 물과 소금처럼 전태우(09) 08-11 9512
5841 즐거운 골프인생을 위하여 댓글5 강남덕(02) 08-08 2806
5840 이런 이름도 (실존 이름이랍니다 ..) 댓글1 이정걸(02) 08-08 9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