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육 8월산행후기
송석태(06)
작성일
08-08-18 10:24 8,674회
2건
본문
학육8월산행후기
산행지:경주 단석산
참석자:윤준원,이성택,유병도,엄주홍,최영문,송석태
오랜만에 초촐한 인원으로 산행을 하게 되었으며, 오늘의 목적지인 경주 단석산으로 가기위해 봉계를 지나 내남에서 좌회전하여 비지리 학동마을을 찾았는데 요즘은 어디나 아스팔트 길이 깔려있어 가기는 쉬운데 오지마을 이었음. 학동마을 마을회관앞에 주차후 사곡지를 찾아 들어가는데 이방향은 원래 알려진 등산로가 아니라서 논길에 풀이 많아 험난한 등산길을 예고했는데 작은 폭포수 밑에서 입산주 한후 계곡길을 진입했는데 어느순간 길을 잃어 한참 헤메이다가 어쩔수 없이 낙동정맥 주능선길을 찾아 직진하기로 하고 험난한 길을 뚥고 올라갔음.
힘은 들었지만 군데군데 산버섯, 얼음나무,산삼뿌리(이성택씨 봤다함) 등이 있어 그나마 피로를 달래주어 간신히 능선길에 들어섰는데 올라서니 ok목장의 방주교회자리로 와버렸음. 여기서 점심먹고 출발하여 단석산까지 가는데 한시간 정도 걸렸음. 겨우 정상에 섰으나 운해가 끼어 천지사방 보이는게 없어 아쉬움을 달랬음. 원래 여기 서면 경주,건천,남산이 한눈에 보이는데...김유신장군이 단칼에 베었다는 단석에 올라 사진찍고 태화루 한잔 마시고 하산했음. 하산은 비지고개 방향으로 내려 화장골이라는 계곡으로 내려섰는데 길이 좋아 안심했는데 다 내려 와서 또 길을 잃어버려 한참이나 개척하여 내려왔음. 요런 험난한 산행은 처음이네요. 겨우 내려와 처음 입산주 했던 계곡으로 들어가 찬물에 목욕하니 고생했던 기분이 까끔히 사라지네요.
학동 구판장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하산주하고 귀가는 박달리로 해서 내와,외와 마을보고 일정을 마감했습니다. 대장이 정확한 길을 안내하지 못해 고생시켜 대단히 죄송합니다. 그것도 귀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ps:앞으로 사진은 대표사진만 올리고 나머지 사진은 학육카페에 다올릴테니 그기로 가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