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만 하자
김태하(08)
작성일
08-10-11 01:33 9,26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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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만 하자
어느날 중년의 한 백수건달이 휴일이라 집에서 방콕을 하자니 답답해서 무작정 등산길에 올랐다.
한참을 가다 보니 산속에서 그만 길을 잃고 헤매게 되었다.
“아이구, 군 생활할 때 독도법이라도 배울걸.”
캄캄한 밤에 이리저리 한참을 헤매다 보니 멀리서 불빛이 반짝였다.
어메~ 이제“살았다” 싶어 그곳으로 가서, “주인장 계시요” 했더니 조그만 한 산골 오두막집에는 할머니,과부,처녀 여자 셋만이 사는 게 아닌가?
당장 죽을 판이라 체면 불구하고 하룻밤을 구걸했다. 그래서 하나뿐인 방에 여자 3명과 같이 자게 되었는데.... 이사람도 인간인지라 어찌 마음이 통하지 않겠나?
하지만 점잖은 체면에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고민하다가 아주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아~이구 피곤하고 잠도 오고 해서 잠꼬대를 하는 척... “드르렁~쿨 드르렁~쿨...한번만 하자!한 번만 하자.”
과부는 이 잠꼬대를 듣는 순간~눈이 번쩍 뜨이고 하체의 힘이 쭉- 빠졌지만 즉시 응답을 했다. “드르렁...하려면 해라. 하려면 해라~!
처녀도 역시 바로, “드르렁...새것으로 해라. 이왕이면 새것으로 해라~!
이때 할머니가 처량하게. 드르릉...하려면 다 해라. 하려면 다 해라~!
그날 밤 이 남자는 쌍코피가 터졌다나~ 뭐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