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
강남덕(02)
작성일
08-10-29 13:26 8,9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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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몬의 낙엽 밟는 소리가 좋아지는 계절입니다.
이럴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요. 누군가는 여행을 "인생의 진수" 라고 말했
다 하고, 어떤 이는 "생활이 인생의 산문이라면, 여행은 인생의 시" 라고도 말했다지요.
이런 표현들을 굳이 빌리지 않더라도 여행은 틀에 박힌 일상생활에 리듬감과 활력을 주고
그리고 생활고에 지친 심신을 재충전 할 수 있는 아주 고마운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릴때 부터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던 나는 여의치 않은 현실 여건(시간부족, 경제
사정, 가정환경 등)을 감안하여 요즘 모두 즐겨하는 인터넷에서 산행기나 해외여행기를 보거나
해서 대리 만족을 느끼고 또는 연관된 카페에 들어가 호기심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은 그러한 욕구들을 어떠한 방식으로 어떻게 해소하고 있는지요?
우리 사무실 직원들이나 주변 사람들을 볼때 이렇게 좋은 계절에 가을 여행 한번 못 떠나고
오로지 주식이나 펀드 등에 짖눌려 헤어나지 못하는 걸 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그려.
항시 전 동문회장 영재 새야는 내가 열악한 여건속에서도 할 짓 다하고, 그걸 또 막 거리낌 없이
남 의식하지 않고 자유게시판에도 마구 마구 막 들이대니 그런걸 좋게 봐주나 봅니다.
하기야 지금은 자기 자랑해야 남들이 우습게 보지않고, 노는데 불러주는 그런 시대가 아닌가요.
택없이 까불고 있네 라고 느꼈다면 죄송합니다.
늘 좋은 댓글 달아주시는 동기생님들께 감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