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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 성능시험이 벌어졌다.
테스트 기준은 ‘열 사람을 싣고 30초 동안 얼마나 높이 올라가는가?’ 였다.
먼저 미국산의 성능시험 결과 30초만에 50층을 올라갔다.
다음 독일산 엘리베이터는 80층을 올라갔다.
마지막으로 중국산 엘리베이터가 출발했는데 30층까지 단숨에 올라가더니만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탑승자 모두 사망했다.
모인 사람 모두가 경악했는데 중국 측 제조업자는 오히려 뿌듯해하고 있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30초만에 탑승자 전원을 하늘나라까지 올려보낸 엘리베이터는 오직 자기 나라 제품외에는 없다는 것이다.
대중탕과 독탕
오랫동안 홀아비로 지내던 할아버지가 칠순을 맞게 되었다.
며느리는 시아버지에게 4,000원을 내밀며 “아버님, 낼모레 칠순잔치를 하니 시내에서 목욕하고 오세요”라고 했다.
할아버지는 목욕비로 4000원을 내고 잔돈 500원을 거슬러 받았다.
뜨거운 목욕탕에서 때를 말끔히 벗기고 나니 몸이 날아갈 것 같았다.
목욕을 하고 나온 할아버지는 상쾌한 기분을 오랫동안 지속할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옛날에 친구와 놀러갔던 어느 과부집을 생각해냈다.
과부집에서 실컷 재미를 본 할아버지가 남은 돈 500원을 기분 좋게 과부댁에게 주고는 폼 잡고 나오는데....
과부댁: 아니 이게 뭐예요?
할아버지: 왜? 뭐 잘못됐어?
과부댁: 500원이 뭐예요? 남들은 10만원도 주는데....
할아버지:아니 뭐라구? 이몸을 전부 목욕하는 데도 3500원인데, 조그만 거 하나 씻는 거야 500원도 많지!
과부댁: 영감님! 거긴 대중탕이고 여긴 독탕이잖아요!
고스톱과 사랑의 상관관계
☛ 킹카가 퀸카를 만났을 때: 똥광으로 쌍피를 먹은 격.
☛ 그저 그런 남자가 그저 그런 여자를 만났을 때: 비멍텅구리로 비 띠를 먹은 격.
☛ 세 사람이 동시에 한 사람을 따라 다닐 때 : 흔들었음.
☛ 상대방이 먼저 접근하기를 기다릴 때: 퉁!
☛ 마땅한 사람이 없어 대충 골라 사귀었더니 성질이 더러운 경우: 이런..., 쌌다!
☛ 한 번 떠난 사람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낙장불입.
☛ 거의 내 사람이 된 이성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고 축의금 내는 경우 : 내가 싼거 다른 놈이 먹은 격.
☛ 두 사람 사이에서 저울질하다 비전 있는 사람 품으로 가는 경우 :쇼당!
☛ 아무 테크닉 모르는 어설픈 사랑 : 민화투.
☛ 플라토닉한 사랑 : 화투장으로 책갈피하는 사람.
요즘 아이
옆집에 사는 네 살짜리 꼬마가 우리 집에 놀러왔다.
나는 우리 집의 애완동물인 거북이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거북이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거북이의 등을 살짝 두드려 보았지만 거북이는 껍데기 밖으로 나올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자 그 꼬마가 물었다.
“배터리 다 된 거 아녜요?”
뛰어난 상술
보험회사에 근무한 적이 있는 고참 사병이 징병소에 배치되었다.
그가 하는 일은 군인보험에 관해 신병들에게 설명하는 것이다.
그가 배치되고 얼마 되지 않아 100%에 가까운 보험 판매실적을 올렸다.
직속 상사가 궁금하여 상담내용을 엿들었다.
“군인보험에 든 사람이 전투에 나가 죽으면 정부는 유족에게 1억 원을 지불한다. 그런데 보험에 들지 않은 사람이 전투에 나가 죽으면 얼마를 주는지 아는가?”
“모르는데요.”
“정부가 주는 돈은 고작 100만 원밖에 되지 않으니 어느 쪽을 먼저 전투에 투입하겠나?
어디 생각들 해봐!“
위로
철수는 우연히 고교시절 같은 반이었던 영구를 만났다.
“영구, 자네 부인이 세상을 떴다니 유감이네. 장례는 잘치렀겠지? 소식을 늦게 들어서 못 갔다네. 미안하네.”
“괜찮네. 그런데 죽은 마누라와 관계가 좀 미심쩍은 맹구가 왔지 뭔가. 말 없이 울기만 하더군.”
“그래서 자네 기분이 어땠나?”
“흠, 기분은 뭐. 그냥 위로해 줬다네.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역시, 자넨 대범하군.”
“대범하긴..., 내가 곧 다시 결혼을 할테니까 걱정 말고 기다리라고 해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