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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에 뵙겠다며 1부 산행 후기를 올린 날이 벌써 이틀이 “훅!” 지났네.
‘잠시 후’라는 개념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우주라는 개념에서 생각해 본다면 ‘찰라’에도 미치지 못하리라.
각설하고, 계속 이야기를 이어나가 보자.
음복을 마치고 돼지머리 편육에 과일, 돌문어, 참치 수육까지
온갖 산해진미를 펼쳐 놓고 한바탕 잔치가 벌어진다.
김정진 칠산 회장의 건배제의를 시작으로...
장세근 동기회장의 건배 제의도 있었고
신홍석 부산 동기회장의 건배 제의까지
계속되는 건배제의에 술은 바닥이 나기 시작하고
오랫동안 술은 끊었던 채욱 대장은 이날 다시 술 배울 뻔 했다는 후문.
따뜻한 볕이 드는 곳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맛나게 먹는다.
‘낮에 서지 않는 사람’을 위한 특별 주, 선운사 복분자 납시오.
여기도 안서고....
저기도 안서고
온통 안서는 사람들 천지다 ㅋㅋㅋ
정다운 담소(談笑)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정다운 시간을 나누고
이제는 닭백숙 먹으러 갈 시간이다.
부른 배도 꺼줄 겸 잠시 남암산 자락 한 바퀴 돌고서.....
그래도 명색이 산행인데 잠시 산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조금 웃었으면 더 좋은 작품이 나왔을 텐데....
영재 전 사무국장의 어릴 적 바운더리가 바로 예다.
산보 하면서 어릴 적 추억담을 이야기 하며 잠시 그 시절로 돌아가 본다.
무길이다.
청송에서 마당재를 넘어 길 없는 길을 내려왔다는 바로 그다.
상호의 모습도 보인다.
웃으며 활달히 걷는 모습이 씩씩한 나라의 보배 모습이다.
이마 위는 빼고...(^^*)
성불암 도착
저 뒤로 문수산의 모습이 보인다.
이 길을 쭉 따라 주차장에서 남암산으로 오르려 했는데
한식이가 산통 다 깼다.
중간 샛길인 성남재로 오르잔다.
그래서 샛길로 들어 성남재로 향한다.
덕분에 조금은 편할지 모르겠지만 운동량은 줄어들었다.
성남재 가는 길,
수북이 쌓인 낙엽 길이 명상에 잠기게 한다.
홍석이는 아예 앉아서 묵상(黙想) 중이다.
아니 힘들어서 쉬고 있는 것인가? (^^*)
성남재에서 남암산 오르는 길
성남재에서 퍼진 사람들...
3명(구체적으로 누구라고 거론은 하지 않겠다. 그래도 프라이 뻐스가 있지....)
그들은 성남재에서 바로 청송으로 하산한다.
성남재에서 남암산 정상까지는 가파른 오름길이 몇 번 있다.
비록 숨은 턱에 차지만 마음만은 여유롭다.
심지어 상호 조차도....
과일과 물로서 목도 축인다.
바위전망대에서 바라 본 청송 마을
얼마전 개통한 고속도로와 문수 인터체인지(사진 오른 쪽 중간)도 보인다.
닭백숙 먹을 식당(사진 중앙 길 오른 쪽)
정상 부근의 로프 구간
줌 인 문수인터체인지
남암산 정상
정상 기념사진
마당재를 향하여
종석이는 무겁겠다, 돼지 한 마리 업고 간다고....(^^*)
마당재 사거리
능선 길....
이 길은 봄에 철쭉이 앙증맞은 아름다운 길이다.
출입금지라는 ‘X’ 푯말이 있어도 아랑곳 않고 통과.
날머리 도착
마당재에서 우측으로 빠져 청송 마을을 거쳐 나오는 사람들...
식당가는 길, 날머리에서 2~3분 거리다.
닭백숙과 동동주
닭백숙을 먹고 족구도 한 게임하고,
울산대 앞으로 이동하여 호프로 마무리.
이렇게 칠산회 시산제 행사는 막을 내린다.
모두들 수고 하였습니다.
다음 산행 때 뵙겠습니다.
늑대산행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