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회 산행을 앞두고 횡설수설,,,
심민구(09)
작성일
09-02-27 15:35 8,468회
2건
본문
동기회 산행하는 내일은 내 생일이다
생일상은 그렇다 치더라도 미역국도 못먹고 새벽에 나서서
산에 갈지도 모르겠다
참 세월이 빠르다.
우리....불혹의 나이 40 끝자락이다.
내일이면 지천명의 나이 50 문특을 바라본다. (근데 난 62년생임.)
공자 말씀에 불혹에 지천명이면 인생에 두려움이 없다 했다.
그런데 나이는 못 속이는 가 보다
불쑥불쑥 커가는 아이들의 모습에 두 어깨가 무겁다
어느놈은(니나 내나 할것없이) 요즘 부쩍 이부자리에 파고 드는 마누라의 살내음이 무섭기만 하단다
홈 쇼핑에 나오는 홈삼액기스니 마늘환이니 하며 나오는 선전이
이젠 무심치가 안다고..
경제가 어렵다
다들 아둥 바둥이다
피부로 몸소 느끼는 이도 많겠지만 여기저기서 마구 떠들어 되니
있는 놈도 움출인다.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
이제 날씨는 많이 따스해졌다
기지게를 펴고 힘을 내자.
동기들아
친구들아
배에 힘을 주고
허리띠 한번 졸라 메고 뛰어보자
그리고
그리고
보이지않게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 주변 동기들 친구들도 한번씩 찾아보자,
경제적으로든.. 마음이 외로운 이들도 말이다.
몇몇 기러기 아빠들도(동현이,영규 등등) 힘내라.
그동안 옆구리 시리던 겨울도 지났으니 좋는날이 안오겠나.
그나저나 환율이 이만저만이 아니니....(돈 부친다고 새~빠지겠지만)
좀 참아라,
지도 오를 먼큼 올랐으니...
그래 올핸 주변을 좀 돌아보는 그런 동기회가 되였으면 좋겠다
내일은 먼산에 눈구경은 안될 라나
그래 한잔 빨고 죽자.
횡설수설 몇자 적어 본다,
됫글은 안달아도 된다.
상태동기가 말했던 이어가기도 안해도 된다
그러나 명심해라
그런 네가 우리 동기홈피 활성화에 조금도 도움이 안된다는 걸....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