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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 가는 길
이정표
중봉 아래 안부에서 오른 쪽으로 우회한다.
우회 길은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군사 시설 지역이라 철조망으로 삼엄(?)한 경계를 하고 있지만
그냥 뚫고 적진(?)을 향해 돌진한다.
군 시절에 받아 보지 못한 간단한 유격도 해보고....
간비오산을 향하다 잠시 휴식
몸에 좋은 “지”자가 들어가는 영지 달인 물로 목도 축이고...
이때 상호 왈, ‘난 <지> 자가 들어가는 것은 다 좋다.’고....
그런데 ‘지’ 자가 들어가는 말이 뭐가 있을까?
상호가 한 가지는 알려 주더라....니노지라고 (^^*)
간비오산 가기 전 돌탑 안부
이곳에서 역시 우회한다.
오늘 우회 너무 좋아한다.
정상은 모조리 우회한다.
참 편해 좋다.
간비오산 우회로
이제 산행도 얼마 남지 않았다.
모두들 발걸음 가볍다.
해운대에서의 달싹한 회가 생각이 나서일까?
간비오산 이정표
아파트 너머로 광안대교가 코앞이고....
체육공원을 지난다.
마지막 피치를 올리면....
간비오산 입구 이정표가 나온다.
철길을 지나면 하산 완료
철길을 지나는 등산로가 좀 위험해 보인다.
하남석의 노래 한 구절이 생각난다.
하얀손을 흔들며 입가에는 예쁜 미소 짓지만
커다란 검은 눈에 가득 고인 눈물 보았네
차창가에 힘없이 기대여 나의 손을 잡으며
안녕이란 말 한마디 다 못하고 돌아서 우네
언제다시 만날 수 있나
기약도 할 수없는 이별
그녀의 마지막 남긴 말
내 맘에 내 몸에 봄 오면
그녀 실은 막차는 멀리멀리 사라져가 버리고
찬바람만 소리 내어 내 머리를 흩날리는데
네가 멀리 떠난 후 나는 처음 외로움을 알았네
눈물을 감추려고 먼 하늘만 바라보았네
예전에는 너와나 다정스런 친구로만 알았네
네가 멀리 떠난 후 사랑인줄 나는 알았네
네가 돌아오는 날 나는 너를 맞으며 말하리라
나는 너를 영원히 사랑한다 말을 할테야.....
옛 여인이 그리워서 일까?
상호가 추억의 철길을 거닐고 있다.
동백섬으로 가기 위해 신호를 기다린다.
도로를 건너면 동백섬이 저 앞에 보이고
무엇을 보는 것일까?
동백섬에 이웃한 광안대교
광안리 앞 바다엔 서핑을 즐기는 이들이
마치 외국에 와 있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내가 촌놈이라 그런가?
오늘 산행의 중간 경유지 누리마루 도착
누리마루 안 전시장의 누리마루 모형
당시 각국 정상들이 입었던 우리의 전통 옷 두루마리
의의로 조촐한 음식을 각국 정상들의 식사로 내 놓았네.
그래도 영양은 만점이겠지?
회담장소
누리마루와 광안대교
사진을 잘 보라.
수평선 저 멀리 아주 아주 흐릿하게나마 대마도가 보인다
수평선 중앙 부분 배가 희미하게 보이는 부분에....
누리마루 야외 전망대에서 본 해운대 모습
오륙도를 오가는 연락선 아니 관광선
해운대에서의 뒤풀이....
산행에 참석치 못한 이관우도 합석하고....
멀리(?) 울산서 왔다고 부산 친구들이 회를 대접한다 하여
시산제에 이어 또 한 번 미안하게 되었다.
투박한 할머니들의 서빙을 받으며
소주 한 잔에 가볍게 회 한 접시(?)를 먹고 귀울 길....
배낭메고 해운대를 거닐어도 어울리네. (^*^)
해운대에 서서히 석양이 물들고...
오륙도
그리고 울산....
주태가 마련한 뒤풀이 장소
부산서 울산 뒤풀이 까지 함께 해 준 상목이과 익환이..
그리고 영재, 수일이 동호, 동일 그리고 채권....
동호의 얼굴이 잘렸네.
미안타 동호야~~!!
채권이의 얼굴은 아예 없구만 ㅋㅋㅋ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산행일인 4월 12일엔 좀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했으면 합니다.
늑대산행 박홍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