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欲速不達

이상필(02) 작성일 09-04-21 16:30 9,642회 3건

본문

어느날 갑자기 빵 보다 떡이 땡기기 시작했고
 
이미자의 노래가 가슴에 와 닿았고
 
소주보다 맥주가 부더럽고 맥주보다 막걸리가 부담이 적다.
 
또 김영임의 회심곡이 듣기 편해졌고 의미를 되쌔겨 본다.
 
"가요무대"가 좋았는데 이제는 아는 노래보다 모르는 게 더 많다.
 
지난 주말부터 며칠간 새로 단장한 동기회 홈피가
 
어딘지 모르게 사용하기에 좀 불편하다고 느꼈었는데
 
한 나절만에 원위치 해 버렸네. 欲速不達이다.
 
여러 사람들이 입댄 모양인데 애쓴 보람도 없이
 
심기가 불편했을 작업팀에 미안한 마음이 든다.
 
 
아무튼 나이가 들어가니 뭐 하나라도 새로 바뀌는 게 싫고
 
적응하기가 어려워진다. 홈페이지 원위치를 환영한다.
 
다시 수정 보완하더라도 나같은 컴맹들도 쉬이 접근할 수 있도록
 
조금 신경써 줬음 좋겠다.
 
 
그런데 오전에 올린 사진/글은 어디가서 찾아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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