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유모어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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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와 사모님
제비가 연령대별 사모님들과 춤을 추다보니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사모님들을 한 바퀴 ‘획’ 돌려 ‘착’ 안기게 해보니 가지각색이다.
30대: 한 바퀴 돌리면 다시 제비의 품에 착 안긴다.
40대: 한 바퀴 돌리면 다른 제비의 품에 안겨 있다.
50대: 한 바퀴 돌리면 저 구석에 ‘콱’ 박혀 있다.
“사모님 긴장 많이 하셨어요?”라고 물어보면 “김장 많이 하셨어요?”라고 듣고는 “20포기 했어요”라고 말한다.
60대: 한 바퀴 돌리면 춤 끝날 때까지 짝을 찾아다닌다.
선생님 시리즈
20대 선생님: 어려운 것만 가르친다.
30대 선생님: 중요한 것만 가르친다.
40대 선생님: 이론(원칙)만 가르친다.
50대 선생님: 아는 것만 가르친다.
60대 선생님: 기억나는 것만 가르친다.
학설
동양철학자 공자, 순자, 노자와 이들의 학설에 대해 수업을 하던 선생님이 학생에게 물었다.
“그런데 학생, 성억제설은 누구의 학설인지 아느냐?”
아이는 갑작스런 질문에 대답을 못하고 어리둥절했다.
“‘참자’란다.”
아이들은 교실이 떠나가도록 웃어댔다.
곧이어 ‘필’ 받으신 선생님이 다시 질문을 던졌다.
“그럼, 성북구설은 누가 주장한 것인지 아는 학생?”
알 턱이 없는 학생들은 호기심으로 선생님의 말씀을 기다렸다.
“그건 ‘고자’ 란다!”
농구선수의 아내
어느 방송국의 스포츠 프로그램에서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보T더니 결혼한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운동선수가 뜻밖에도 농구선수였다.
그래서 리포터가 농구선수와 결혼한 어느 주부와 직접 인터뷰를 해 봤다.
“농구선수와 결혼하셨는데 결혼생활이 왜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러자 그 주부가 대답했다.
“에휴~, 내 속을 누가 알겠어요? 누가 농구선수 아니랄까봐 밤에도 꼭 24초룰을 지킨다니까요!”
新 놀부전
흥부 부부가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부인이 발을 헛디뎌 연못에 빠졌다.
산신령이 젊은 여인을 데리고 나오며 울고 있는 흥부에게 ‘이 사람이 네 마누라냐?’ 하고 물었다.
“아니옵니다.”
산신령이 여인을 두고 다시 연못 속으로 들어가더니 이번엔 더 젊고 예쁜 여인을 데리고 나와, ‘그럼 이 사람이 네 마누라냐?’라고 물었다.
“아니옵니다.”
산신령은 다시 물속으로 들어 가더니 늙고 못생긴 흥부마누라를 데리고 왔다.
“감사합니다. 바로 이 사람이 제 마누라입니다.”
산신령이 흡족하여 “여봐라! 흥부야, 이 두 여인도 모두 데리고 가서 함께 살도록 하여라”고 말했다.
그러자 흥부가 “아니옵니다. 저는 마누라 하나면 족합니다” 라고 사양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놀부. 갑자기 마누라에게 산에 가자고 꼬셔서 연못가에 이르자 ‘여보! 이리와 봐, 물 참 좋다’하더니 마누라를 연못에 밀어 넣고는 산신령이 예쁜 여자를 데리고 나올 때만 기다리고 있는데, 한참 후 웬 건장한 사내가 물속에서 아오더니 바지를 올리고 허리띠를 매면서 하는 말.
“어허!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더니 기분 좋다.”
뒤이어 놀부 마누라가 물속에서 나와 치마 끈을 매면서 하는 말.
“여보! 등산 좀 자주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