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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헨리의 소설 '마지막 잎새'..

이성호(07) 작성일 09-11-02 11:02 9,068회 1건

본문

2009년 10월 31일(음9/14일) 오후

 

박정희 정권 3공화국의 실세중 실세 한 분이 또 세상을 하직하셨다

그 분의 공과를 감희 나와 같은 소인배가 평가하기 힘들지만..

(아직도 인터넷에는 이분의 자녀들 재산에 대해 이런 저런...)

 

 

중요한 것은 울산을 인구 십만의 척박한 자연환경에서 산업근대화를

일으켜 울산을 인구 백만의 거대한 산업수도로 발전하는 계기기가

되도록 초석을 놓았고, 더더구나 교육의 불모지에 학교를 무려 7개를

설립하여 육영사업에 중점 두어 전국의 최고의 명문 학성고를 

만드신 장본인 것이다..

 

 

 

이렇게 이분이 울산에 남긴 업적은 실로 엄청난 것이였고

오늘날 백만여 시민이 전국의 어느 도시 보다도 풍요롭고

즐거운 삶의 누리는 것도 바로 이분의 업적이 아닐까?

감희 생각을 하며 고인의 영전에 삼가 머리숙여 명복을 빕니다..

 

-- 일몽(성호) 생각-- 

 

 

 

 

 

 

 

 

 

 

 

 

 

 

오 헨리의 소설 '마지막 잎새(The Last 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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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에게 너무도 잘 알려진 오 헨리의 대표 단편소설이다. 1905년 작.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의 아파트에 사는 무명 여류화가 ‘존시’가 심한 폐렴에 걸려 사경을 헤맨다. 그녀는 삶에 대한 희망을 잃고 친구의 격려도 아랑곳없이 창문 너머로 보이는 담쟁이 덩굴잎이 다 떨어질 때 자기 생명도 끝난다고 생각하고 있다.

  같은 집에 사는 친절한 노화가가 나뭇잎 하나를 벽에 그려 심한 비바람에도 견뎌낸 진짜 나뭇잎처럼 보이게 하여 존시에게 삶의 의욕을 주고, 그 대신 노화가가 죽는다는 이야기. 인정과 애환이 깃든 대표작이다.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그리니치 빌리지는 맨하탄 섬 남부에 있는 예술가들의 거주지이다. 그곳은 무명 화가들뿐만 아니라 작가, 연예인들이 주로 살고 있는데, 거리 풍경이 파리의 뒷골목과 같은 저서를 지니고 있기도 해 ‘아메리카의 보헤미아’로 통하기도 한다.

  이 작품은 그리니치 빌리지에 ‘예술가 촌’이 생길 무렵 가난한 화가들의 이야기이다.

 

【줄거리】

    실연의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병들어 죽어가고 있는 한 처녀가 창 밖만을 내다보며 나약한 생각에 빠져든다. 창 밖에는 추워지는 날씨와 함께 댐쟁이 잎이 한 잎, 두 잎 떨어져 가고 있다. 처녀는 담쟁이 잎이 다 떨어지면 자기의 목숨도 끊어지고 말 것이라는 나약한 생각에 젖어 병마와의 싸움을 포기해 버린다.

  같은 건물에 세들어 사는 주정뱅이 늙은 화가가 찾아와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처녀를 격려해 주고 간다. 그는 평생 동안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그림을 그리며, 술을 유일한 낙으로 삼으며 살아온 사람이다. 비바람이 몹시 치던 밤이 지나가고 아침이 온다. 열어젖힌 창문 밖으로 보이는 댐쟁이 넝쿨에는 기적처럼 잎이 하나 남아 꼼짝을 않고 붙어 있다. 이 기적에 처녀는 삶의 의욕을 되찾고 먹을 것을 찾는다. 그러나 아침의 거리에는 늙은 화가가 쓰러져 있다. 비바람 치던 간 밤에 그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담쟁이 벽에 필생의 역작을 그리고 숨을 거둔 것이다.

 

【감상】

    오 헨리는 뉴욕을 지하철도의 바그다드라 부르고, 뉴욕을 배경으로 새로운 아라비안 나이트를 창조한 세계 3대 단편작가 중 한 사람인데, <마지막 잎새>는 가난하게 살면서도 사랑과 예술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삶을 담아내고 있는 소설이다.

  존시의 사랑과 실연, 삶에 대한 의욕 상실과 화복의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이와 함께 베어먼의 예술에의 욕망과 좌절, 그리고 명작 완성의 과정을 동시에 그리고 있다. 존시가 삶의 의욕을 잃게 되는 것은 순수한 사랑이 외면당하는 현실 때문이며, 베어먼이 술에 취해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혼을 담아 그린 그림이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 때문이다. 이들의 순수한 사랑과 예술혼이 거대한 현실의 논리에 의해 외면당할 때 인간은 좌절할 수밖에 없으며, 살아야 할 의미를 찾지 못하는 것이다. 따라서 존시는 겨울이 되면 떨어지게 되어 있는 담쟁이잎에 자신의 생명을 의존하고, 베어먼은 술을 마시고 광기를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인간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감동을 자아낸다. 상처입은 인간을 치유할 수 있는 것은 생명력을 환기시키는 담쟁이잎이나 현실을 잊을 수 있는 술이 아니라, 인간적 사랑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감동의 깊이는 더해진다.

  베어먼이 바람이 몹시 부는 날 밤, 이웃에게 등불을 빌려 혼신의 힘을 다해 담쟁이잎을 그리는 행위는 존시에게 삶의 의욕을 불어넣어 주기 위한 것으로 인간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때 베어먼이 그린 담쟁이잎은 자기 희생정신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감싸안으려는 인간적 사랑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그가 갈구했던 예술 작품의 완성을 이룬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베어먼은 서툴고 알 수 없는 그림을 그렸던 화가이기 이전에 훌륭한 예술가로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작품은 존시와 베어먼의 삶을 함께 전개하여 예술과 사랑, 삶과 죽음이라는 인간의 보편적 주제를 펼쳐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진정한 사랑과 예술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성취될 수 있음을 감동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삭막한 현대사회 속에서 우리가 소중하게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환기시켜 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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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대화 / 이범용,한명훈 

 

땅거미 내려앉아 어두운 거리에
가만히 너에게 나의꿈 들려주네

 

조용한 호수가에 아무도 없는 곳에
우리의 나무집을 둘이서 짓는다


흰눈이 온 세상을 깨끗이 덮으면
작은불 피워놓고 사랑을 하리라

 

내가 제일 좋아하는 별들이 불밝히리
네가 제일 좋아하는 창가에 마주앉아


따뜻이 서로의 빈 곳을 채우리
네눈에 반짝이는 별빛을 헤리라

 

외로움이 없단다 우리들의 꿈속에
서러움도 없어라 너와나의 눈빛엔


마음깊은 곳에서 우리함께 나누자
너와 나 만의 꿈의 대화를

 

외로움이 없단다 우리들의 꿈속에
서러움도 없어라 너와나의 눈빛엔
마음깊은 곳에서 우리함께 나누자


너와나 , 너와나
너와 나만의 꿈의 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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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03)님의 댓글

박경은(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