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신장 이식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동기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막상 글을 올리려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큰 빚을 졌으니 제가 어떻게 갚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수술이 잘 되어서 이제 제게 주어진 새로운 삶을 착실히 살수 있게 되길 다짐합니다.
그 동안 진행과정 중에 기대 만큼 잘 되지 않아 낙담하고 좌절하면서도 여러분의
격려로 투병 생활을 잘 해왔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저는 잊지않고 주어지는 새로운 시간에 충실하겠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회복 되는 데로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그 동안 마음 졸이며 지켜 봐 주신 장만곤 회장님과 정무준 사무국장님, 그리고 이경춘, 이인석 동기... 일일히 다 열거하지 못함을 양해하십시오...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수술하러 잘 다녀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님에 의해 2012-06-13 21:15:07 동문소식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