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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준우승..

김동수(14) 작성일 05-06-18 12:27 9,161회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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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고-학성고
전반 초반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학성고는 15분 제2의 박주영으로 꼽히는 1학년 스트라이커 조영철이 상대 오른쪽 페널티에어리어로 파고들어 문전으로 쇄도하던 정상태에게 볼을 연결시키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에도 학성고는 조영철 이재권 최용우 정상태 등이 상대의 빈 공간을 파고드는 예리한 공격을 펼치며 여러차례 득점기회를 맞는 등 경기를 주도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반면 진주고는 학성고 이창호 등의 막강수비진에 막혀 결정적인 골찬스를 만들지 못하는 등 패색이 짙었다.

찬스는 후반 인저리타임에 찾아왔다. 진주고의 미드필더 한현규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것. 골문으로부터의 거리는 18m. 키커로 나선 이상도가 오른발로 감아찬 것이 그대로 골문 오른쪽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번 대회에서 최다득점상을 차지한 이상도(5골)는 4골을 프리킥에서 뽑아낼 만큼 킥력이 탁월한 선수.

기세가 오른 진주고는 연장전 들어 후반 7분 박용현이 단독드리블로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으나 골키퍼에 막혔고,역습에 나선 학성고도 결정적인 슛이 빗나가는 등 양팀은 3~4차례의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6번째 키커까지 계속되던 팽팽한 접전은 학성고의 7번째 키커의 공이 골키퍼에 막히면서 중단됐고,청룡기는 진주고에 안겼다.

<부산일보에서 옮김>
[이 게시물은 최고관…님에 의해 2012-06-13 21:15:07 동문소식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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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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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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