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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김광호 신임 울산경찰청장 취임식

사무국 작성일 21-12-20 10:06 4,628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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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신임 울산경찰청장 "법집행·인사 공정성 지키고자 노력"제27대 김광호 울산경찰청장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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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호 신임 울산지방경찰청장이 지난 17일 울산지방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 김광호 신임 울산지방경찰청장이 지난 17일 울산지방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직원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우성만 기자 
 
  
 
 ▲ 김광호 신임 울산지방경찰청장이 지난 17일 울산지방경찰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우성만 기자 
 

김광호(57) 신임 울산경찰청장은 “법 집행과 인사 공정성을 지키고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7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고향인 울산으로 온 기쁨도 있지만, 부담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울산은 비교적 치안이 안정된 곳”이라며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시민 불편을 야기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방법을 울산 특성에 맞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고래고기 환부 사건’ 등 울산 검경 갈등 관계에 대한 기자단 질문에는 “논쟁 주체는 경찰청과 대검찰청이고, 일선 검경은 민생치안을 위해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 울산지검을 찾아가 협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피의사실 공표죄와 언론 취재 제약과 관련해서는 “피의사실 공표죄로 인한 문제는 전국적인 사안으로 경찰과 검찰 모두에게 적용이 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그는 울산경찰청 6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27대 울산경찰청장 취임식에서 “조직의 잘못된 관행이나 제도는 과감히 고치고 구성원 공감과 동의를 얻도록 노력하겠다”며 “공정한 인사가 선순환하는 풍토를 정착시키고, 수사·경비·교통 등 모든 업무가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획일적 잣대로 예단하기보다는, 현장 다변성을 인정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잘 살피겠다”며 “우리 스스로 당당하게 직무에 임하고 후배 경찰들에게 이어줄 수 있도록 뜻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 신임 울산경찰청장은 학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행정고시(35회) 출신으로 2004년 경정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2011년 울산청에서 보안과장과 홍보담당관을 거쳐 서울광진경찰서장, 부산해운대경찰서장, 경찰청 대변인 등을 지냈으며 지난 7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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